이창균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는 28일 남구 오천읍과 연일읍 등지에서 열린 유세에서 핵심공약인 도심재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시청사 이전 계획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2006년 시청사 이전 이후 원도심 상권의 급격한 쇠퇴와 도시 정체성의 위기, 도심 공동화 및 문화백화현상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과대 호화 청사로 분류돼 2012년까지 지방교부세를 40억여원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청사 이전은 획기적인 공약”이라고 자평하고 “시민들은 설문조사에서 시청사 재 이전에 72% 이상이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 측은 고교선배인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이날 사무실을 방문해 “무소속으로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