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소속 박남서 영주시장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기소된 선거법위반 관련 과태료를 새누리당 당직자가 대납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계획적이고 조작된 정치적 음모가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당협 실버정책위원장 황모씨와 공모해 노인 37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고 이들 노인에게는 지난 21일 1천173만 2천970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박 후보는 절대 음식물을 제공한 사실이 없으며 황씨의 요구에 의해 식사 자리에 잠시 참석한 사실밖에 없다며 식사를 대접했다면 왜 새누리당 당직자가 수십 명의 과태료를 대납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