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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구문학상에 남호탁 수필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5-28 02:01 게재일 2014-05-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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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문학상 본상 남영전씨…시인상은 리성비씨
▲ 남호탁 수필가,남영전 시인,리성비 시인
한국문단의 거목으로 흑구(黑鷗) 한세광의 뜻을 기리고 유능한 문학인재를 발굴 육성하며, 국내외를 초월한 문학인재를 발굴하는 수필문학상인 제6회 흑구문학상 본상 수상자에 수필가 남호탁(52·의사)씨가 선정됐다.

흑구문학상제정운영위원회(회장 서상은)는 지난 26일 제6회 흑구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본상과 함께 수필가 박주영(50)씨를 젊은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권천학(70·캐나다 한국일보 고정칼럼니스트)씨를 뽑았다.

본상 수상자인 남호탁씨는 2008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천안수필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남씨의 수상작품 수필 `촌지 삼천원`에 대해 “남씨의 문장은 한결같이 탄탄하고 구성 또한 치밀해 대상으로 손색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첫 실시된 `제1회 중국 조선족문학상 공모` 본상은 중국 길림성에 거주하는 남영전(68)씨가 차지했다. 시인상은 리성비(61·길림성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 시인에게 돌아갔다.

남영전 시인은 지난 2010년 중국당대 10대 걸출 민족시인으로 뽑힐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한편 지난 10일 공모·접수를 마친 `제6회 흑구문학상` 수필부문 응모자 수는 총 53명에 작품 180편으로,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 많은 문인들이 공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금은 흑구문학상 본상 1천만원이다. 시상식은 제20회 호미예술제 기간인 6월14일 오후 2시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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