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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구미시장 후보 “남유진 후보 치적홍보 시민 기만”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5-28 02:01 게재일 2014-05-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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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김석호 구미시장 후보는 남유진 후보의 `2013년 총 수출액 367억 불 달성, 무역수지 245억 불 전국 1위`홍보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비판했다.

김후보는 27일 구미의 수출액 대부분은 삼성, 엘지 두 대기업이 휴대폰으로 수출한 실적인데 세상에 원가의 3배가 넘는 장사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원가 122원짜리 물건을 팔아 245원의 이익을 남겼다는 말인데, 그 부품이 대부분 타지역이나 해외에서 제조돼 구미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

김석호 후보는 “지난 8년간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린 시정의 실상을 열거하면 끝이 없는 만큼 남 후보는 이런 기만행위에 사죄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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