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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약해지는 `골다공증` 발생원인 규명

연합뉴스
등록일 2014-05-28 02:01 게재일 2014-05-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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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과대 연구팀 성과
뼈가 약해지는 질환인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 치과대 이동설 박사와 박주철 교수가 골수 줄기세포에서 뼈모세포(뼈를 형성하는 세포)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메커니즘(기제)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가 들면 골수줄기세포에서 뼈모세포로의 분화가 감소하고 지방세포로의 분화는 증가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데 그동안에는 이러한 분화가 어떻게 이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뼈모세포에서 발현하는 유전자인 `엔에프원시`(NF1-C)가 골수줄기세포의 분화 방식을 결정하는 키워드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엔에프원시가 뼈모세포로의 분화를 조절하는 오스테릭스(Osterix)의 생성을 촉진하는 반면에 지방세포 분화를 돕는 피피에이알 감마(PPAR Γ)의 생성은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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