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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보충제, 골다공증 예방 효과

연합뉴스
등록일 2014-05-28 02:01 게재일 2014-05-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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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분해 파골세포 활동 막아
24시간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보충제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 대학 치과대학의 팔레 타미미 박사는 멜라토닌 보충제가 뼈의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멜라토닌 보충제는 늙은 쥐의 골밀도와 골량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타미미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사람으로 치면 60세에 해당하는 22개월 된 숫쥐 20마리에 멜라토닌 보충제를 물에 희석시켜 10주 동안(사람에겐 6년에 해당) 투여했다. 실험 후 대퇴골을 채취해 멜라토닌 보충제가 투여되지 않은 대조군 쥐의 대퇴골과 비교한 결과 골밀도와 골량이 크게 증가하고 뼈의 힘이 강화돼 잘 부러지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멜라토닌 보충제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타미미 박사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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