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소화기질환 등<BR>직원 건강상담서비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입냄새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펼쳤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팀은 지난 9일부터 회사 내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입냄새 측정 서비스를 시작해, 디지털 구취측정기를 구비해두고 측정결과에 따라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입냄새는 충치, 치석 등의 구강질환 또는 편도염, 소화기 질환과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단순히 구취 정도를 측정하는 것 보다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팀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이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고 `구취 자가진단 및 치료가이드`도 함께 제공해 직원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구취는 이와 관련된 건강상태에 대한 지표일 뿐만 아니라 구취로 인한 불쾌감으로 대인관계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많은 직원들이 주기적으로 활용해 모든 분야에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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