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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나희덕 시인 초청특강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5-21 02:01 게재일 2014-05-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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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은 오는 31일 오후 2시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나희덕(48·사진) 시인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한국 대표 여류시인이자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나희덕 시인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간명하고 절제된 형식으로 생명이 깃든 삶의 표정과 감각의 깊이에 집중해 왔다.

나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시 `뿌리에게`로 등단해 김수영문학상, 김달진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어두워 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 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등이 있다.

나 시인은 이날 특강에서 `시(詩)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자신의 시작(詩作)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초청 특강은 무료로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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