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여류시인이자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나희덕 시인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간명하고 절제된 형식으로 생명이 깃든 삶의 표정과 감각의 깊이에 집중해 왔다.
나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시 `뿌리에게`로 등단해 김수영문학상, 김달진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어두워 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 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등이 있다.
나 시인은 이날 특강에서 `시(詩)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자신의 시작(詩作)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초청 특강은 무료로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