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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재즈 뮤지션 `4색 선율`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5-21 02:01 게재일 2014-05-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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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책 재즈 콰르텟 공연… 28일 경주예술의전당
▲ 드럼 김책,드블베이스 홍경섭,테너 색소폰 김오키,재즈기타 탁경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복지 정책으로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경주예술의전당에 가면…`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공연이다.

무대에는 천재 뮤지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책의 재즈 콰르텟이 올라 재즈의 진수를 선사한다.

이론과 플레이가 일치하는 국내의 손꼽히는 음악가로서 포용력있는 재즈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김책 재즈 콰르텟은 실험적이며 개성 강한 연주로 폭넓은 관객층을 이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연주음반상을 수상한 김책의 드럼과 네덜란드에서 음악을 공부한 홍경섭의 더블 베이스, 한국 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연주상을 수상한 김오키가 테너 색소폰을, 뉴욕 파이브 타운 음대 재즈학과를 수석 졸업 및 최우수 연주자상을 수상한 탁경주가 재즈기타를 각각 맡아 연주한다.

특히 관객들은 객석의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게 되며, 1~2m의 거리에서 연주자의 움직임과 숨소리를 보고 들으며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 볼 수가 있다.

(재)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주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재)경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80여분동안 진한 재즈의 선율과 함께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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