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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필수 천식환자 5명중 1명 흡연

연합뉴스
등록일 2014-05-14 02:01 게재일 2014-05-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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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세계천식의 날` 맞아 심포지엄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숨이 차고기침하는 `천식` 환자들에게 흡연은 가장 큰 위험 요소이지만, 여전히 환자 5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13일 `세계 천식의 날(5월 첫째주 화요일)`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2012년 기준 우리나라 19세이상 성인의 천식 유병률은 약 3.0%로 집계됐다. 특히 13~18세 청소년 가운데 9.4%가 의사로부터 천식 진단을 받았고, 천식에 따른 결석률도 20.9%에 이르렀다.

천식은 전체 한국인 만성질환 가운데 경제적 부담이 다섯째로 크고, 청소년기에서는 질병 부담 1위의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산업·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천식 환자에게 금연은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이지만, 2010~2012년 천식 환자의 현재흡연율(평생 담배 5갑이상 피웠고, 현재 흡연 중인 사람의 비율)은 22.5%에 달했다. 지난 2007~2009년의 20.7%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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