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선린병원 완화의료 활성화 세미나 개최
지난달 29일 포항의료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심 있는 의료인, 보건소 사업담당자, 사회복지사,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방문했다.
이 세미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증진과 호스피스병동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호스피스협회, 포항선린병원, 대구보훈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각 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제도화 및 정책, 완화의료병동 및 가정 호스피스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며 “호스피스 환자들이 마지막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심리, 사회적 고통을 완화시키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포항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지난 2012년 12월에 문을 열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완화의료팀을 구성, 현재 10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호스피스 환자들의 통증을 조절하는 증상치료와 함께 환자 및 가족의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원예치료, 이미용 서비스, 다과 서비스, 영적 돌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