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파천初서 세월호 애도 촛불집회

모금 성금 150만원도 전달키로

【청송】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촛불 모임이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 파천초등학교 소슬관에서 열렸다. <사진> 희생자와 실종자 가운데 어린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학생, 학부모, 교직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김종상 교장은 추모사를 통해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들의 간절한 외침이 전해져 실종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함을 설치해 151만1천330원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키로 했다.

/김종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