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주시장 후보 경선
박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가 장연우 양을 구했다`는 발언과, `내 손으로 구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는 발언에 대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 이어 사흘간 단식농성을 한 것은 최 후보가 시장으로 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해 줄 것과 진실을 규명해 달라는 것뿐이었다”며 “저의 요구를 외면하고 터무니없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한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고 도덕적으로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월 6일 황성동 시정보고회에서 최 후보가 말한 장연우 양의 구출 미담에 대한 녹취록과 관련자료를 도당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다”며 “검찰에서는 최 후보의 고소건에 대해 하루빨리 조사해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양식 후보에게 TV토론회를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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