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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직, 최명진 은사 추모비 찾아 참배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04-11 08:48 게재일 2014-04-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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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직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부인 문숙희씨와 함께 경산시 진량초등학교 교정에 세워진 고 최명진 교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사진>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원과 교육가족을 위한 전용 묘역 조성을 공약하고 순직하거나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교원과 부인에 한해 화장 후 매장하거나 납골당에 안치하는 이른바 `선생님 묘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년에 평균 400여 건의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선생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사기가 바닥”이라며 “이는 곧 교원기피 현상과 명예퇴직자가 급증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선생님의 사기저하와 교권 추락은 결국 학생들에게 그 영향을 미친다“며 ”임기동안 교권 확립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참배한 고 최명진 교사는 1943년 실족해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순직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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