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철강의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안전과 보건을 비롯해 세계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세계철강협회는 이번 회의에서 오는 28일을 세계 철강 안전보건의 날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16일을 자체 안전점검의 날로 정했다. 이와 함께 철강 산업에 대한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세계철강협회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스틸 유니버시티(Steel University)`를 7월 중 오픈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정준양 전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사회를 주재했다. 정 전 회장은 오는 10월까지 1년의 임기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정기 이사회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 등 50여 개 철강사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