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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낭만 가곡 향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4-07 02:01 게재일 2014-04-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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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 10·11일 음악회
대구시민회관(관장 배선주)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오후 7시30분에 챔버홀에서 대구시민회관과 대구예술가곡회 공동 주관으로 새봄의 향기가 흐르는 `가곡`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애창가곡과 향토작곡가들의 주옥같은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선보인다. 또 지역 출신 성악가들이 출연해 한국가곡의 향연을 펼친다.

첫날인 10일에는 한국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구 출신의 작곡가 박태준 `동무생각`, `그이생각`, 현제명 `희망의 나라로`, `고향생각` 등의 레퍼토리로 한국가곡의 대장정의 문을 연다.

이날 테너 김완준, 백용진, 바리톤 박영국, 김승철, 소프라노 유소영, 최윤희, 고선미,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피아노 백낙원, 황정복, 여은영, 김안나 연륜이 있는 음악가들을 통해 가곡사에 빛나는 명곡들의 아름다움을 재음미하게 될 것이다.

이튿날 11일에는 작곡가 김동진 `수선화`, 이흥렬 `꽃 구름 속에`, 김연준 `청산에 살리라` 등 봄에 걸맞는 가곡과 대구예술가곡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가곡을 한자리에 모았다. 우리 시를 서양음악양식에 담아 면면히 성장해온 우리 노래를 테너 신현욱, 박신해, 바리톤 제상철, 최상무, 소프라노 배진형, 김상은, 이윤경, 메소소프라노 손정아가 부른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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