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세드릭 가얼랜드 박사는 유방암 환자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낮은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6~2010년 사이에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5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체내 비타민D를 나타내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높은 그룹(평균 30ng/ml)이 낮은 그룹(17ng/ml)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D 대사물질이 세포 사이의 신호교환을 증가시켜 공격적 세포분열을 차단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가얼랜드 박사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