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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홀리는 대구시향 실내악 앙상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3-12 02:01 게재일 2014-03-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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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일 대구시민회관 챔버홀
▲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공연.
새봄과 함께 찾아온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공연이 클래식 음악팬들의 봄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3·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찾아오는 공연 `DSO 앙상블` 시리즈를 개최한다.

그동안 학교나 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공연을 펼쳤던 `찾아가는 공연` 형태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3월과 10월, 11월에 걸쳐 재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관객들이 `찾아오는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DSO 앙상블`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대구시향의 실력파 단원들이 직접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연주하는 대구시향만의 독자적인 무대다. 또 현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다채로운 악기군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와 매력적인 음색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실내악 위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 시작이 될 오는 13일에는 대구시향의 엄세희(제1바이올린), 박현주(제2바이올린), 이송지(비올라), 유대연(첼로)이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제14번 사장조`로 상냥한 봄의 기운을 전한다. 이어 김혜령(바이올린), 정성욱(비올라)이 헨델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할보센이 편곡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연주한다. 끝으로 이월숙(플루트), 최우정(오보에), 김광조(오보에), 김차웅(클라리넷), 조재민(클라리넷), 박윤동(바순), 박성준(바순), 최치권(호른), 백지혜(호른)가 아름다운 선율미를 자랑하는 구노의 `작은 교향곡`을 선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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