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대학 동문 50여명<BR>대학 발전기금 마련 초대전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동문들이 대학발전 기금 마련을 위해 뜻을 모았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내달 14일까지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학발전기금마련 조형예술대학 동문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 작가 50여명이 참여했으며 동·서양화, 사진, 도자, 금속·섬유공예·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8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을 많게는 50~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3월 6일에는 참여 작가와 동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전시의 뜻을 고취하고 작품판매기금 기탁을 약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전시를 준비한 김기조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모교 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선뜻 작품을 기증해준 동문 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전시가 대학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과 동문들의 마음도 하나로 묶는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1981년 대구대 인문대학에 산업도안학과와 응용미술학과를 처음으로 신설하고 이듬해인 1982년 미술대학 신설과 회화과를 잇따라 신설한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은 현재 회화과와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생활조형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등 모두 7개학과로 구성돼 있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동문은 5천여명에 이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