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파수꾼` 道 명예감사관 활약 기대

문경시 3기 17명 위촉

【문경】 문경시는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14년부터 2년간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할 제3기 경북도 명예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각 읍면동별로 17명의 경상북도 명예감사관이 위촉됐으며 명예감사관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앙양을 위해서 도에서 직접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위촉장을 전수하고 명예감사관의 역할 설명과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제3기 경북도 명예감사관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민 불편사항이나 민원사항을 수시로 도에 제보해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도가 실시하는 시·군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해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시·군 종합감사 기간 중 개최되는 간담회에 참석해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 구현과 민-관 감사 협업시스템 구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날카로운 감시의 눈으로 도정 구석구석을 바라보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등 활발하게 도정에 참여할 때 비로소 지역발전이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제3기 경북도 명예감사관의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