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무위 구성, 선도사업 국·도비 확보 총력전
영덕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은 2030년 발전된 영덕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목표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수행했던 사업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지역 관광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생활환경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통해 영덕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미래상을 설정한 `2030년, 영덕비전 新오감만족 행복영덕`이라는 미래영덕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 오감만족 행복영덕은 미래 영덕의 새로운 오감(풍요로운 감(感 ), 공존의 감,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감, 아름답고 깨끗한 감, 즐겁고 활기찬 감)만족을 통해 군민과 영덕을 찾는 모든 이가 행복해지고 추구해야 할 영덕의 미래 목표를 담고 있다.
용역에서 제출된 11개 선도사업 및 50개 세부사업에 대해 지난해 10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실과소장, 담당주사급 15명으로 장기발전추진기획단을 구성했으며 심도있는 회의를 통해 선도사업과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담당부서를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11개 선도사업으로는 블루-그린로드 조성, 고래불 사계절 해양복합타운 조성, 강구항·오십천 친수공간 조성, 세종시대 신정동진 브랜드화, 주왕산 산림건강벨트 구축, 칠보산 산림휴양 거점 조성, 로하스 및 에너지 특화 산업공간 조성 등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거점 조성, 영덕형 농수산업 6차 산업화, 영덕생활권 기능 강화, 행복 영덕 일자리 창출 등도 포함된다.
선도사업에 따른 50개의 세부사업 추진으로 2030년을 기준, 전국 차원에서 생산 3조원 이상, 부가가치 1조2천억원과 일자리창출 3만명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덕군은 장기발전종합계획의 사업추진 로드맵을 정해 선도사업과 세부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을 토대로 장기적 사업과 중단기적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될 사업에 대해 2015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강구해 추진기획단 및 실무위원회 회의를 거쳐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