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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유상증자 일반공모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12-19 02:01 게재일 2013-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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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청약… 경쟁률 6.48 대 1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실시한 유상증자 일반공모 결과 100% 청약이 완료되는 등 성공을 거두었다.

포스코ICT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6천74만1천70주에 대한 일반공모 결과 청약 경쟁률이 6.48: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주 교부와 신주 상장은 내년 1월 2일과 3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모두 1천5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6천480원으로 확정돼 포스코ICT는 972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부채비율도 대폭 낮춰 재무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주 발행 물량인 1천500만주는 포스코ICT의 총 발행주식(1억3천703만4천729주) 대비 10.94%에 달하는 것이다.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물량이 적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었는데 이번 증자가 100% 청약 완료된 것은 포스코ICT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 안팎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주주, 일반공모 청약보다 앞서 진행된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청약도 조합에 배정된 300주의 382%가 사전 신청되는 등 청약이 100% 완료됐다.

포스코ICT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육성하고, 중국 현지 LED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투자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985억원과 4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의 선별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도 110%로 크게 상승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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