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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 열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12-09 02:01 게재일 2013-12-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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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문학상 강석경·목월문학상 유안진씨 수상
▲ 지난 6일 경주시 The-K경주호텔에서 열린 2013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소설가 강석경씨와 시인 유안진씨가 문학상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3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6일 경주시 The-K경주호텔에서 열렸다.

동리문학상은 소설가 강석경씨, 목월문학상은 시인 유안진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은 강씨의 장편소설 `신성한 봄`과 유씨의 시집 `걸어서 에덴까지`이다.

동리문학상 수상자인 강석경씨는 1974년 문학사상 제1회 신인상을 받았으며 `숲속의 방`으로 제10회 오늘의 작가상과 제6회 녹원문학상을, `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로 제8회 21세기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신성한 봄`은 “8년여 만에 발표된 이 작품은 범세계적인 관점으로 작가 특유의 문학관이 농밀하게 익어있는 소설로 끝내 자신의 상처로 귀환하는 예술과 사랑과 철학과 신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기행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목월문학상 수상자인 유안진씨는 시집으로 `달하`, `누이` 등이 있으며 한국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월탄문학상, 유심작품상, 이형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걸어서 에덴까지`는 “시인의 나이에 비해 모험성이나 혁신성이 뛰어나고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통적인 서정미를 놓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평이다.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저명문인 12명의 예심위원들이 선정한 15권의 시집과 장편소설 12권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선정했다.

경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동리목월상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문학상 시상금과 시상식 경비 1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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