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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관광·스포츠도시 발돋움”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3-12-03 02:01 게재일 2013-1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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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시장 시정연설<br>도심지 재창조사업 적극 추진 모범중소도시 조성<BR>내년 예산안 4천800억, 올해보다 390억 추가확보

【문경】 고윤환<사진> 문경시장은 2일 제172회 문경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다음해에 권역별 균형개발을 통한 관광·스포츠도시, 명품교육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심지 재창조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먼저 문경시를 권역별 균형개발에 역점을 두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동부권역인 영순, 산양, 산북, 동로지역을 벨트화해 금천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총63개 사업을 확정했으며 신도청 시대를 대비해 문경새재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한 문경새재를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국민관광지로 더욱 발전시켜 새재관광객이 문경읍으로 유입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재 문경, 가은, 농암, 마성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아리랑박물관, 백두대간 문화역사길 조성사업, 진안 유 휴양촌조성사업,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가은,농암 소재지 정비사업, 양산천 하천살리기 사업 등 서부권 대형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FTA 대응을 위한 문경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과, 오미자, 축산업 등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5년내 농가소득을 2배로 늘려 부자농촌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잊지 않았다.

고 시장은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답게 예산 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방교부세 110억, 국·도비 보조금 124억, 기타특별회계 126억, 재정보전금 등 지난해 대비 총 393억원의 예산을 더 확보하였으며 이는 도내에서 최고 수준의 증가율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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