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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517억 규모 베트남 고속도공사 수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12-02 02:01 게재일 2013-12-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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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저우자이 13.9Km 5공구 담당<BR>신뢰 바탕 베트남 내 5개 도로공사 수행
▲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도로공사의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 공사 계약식 광경.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도로공사(VEC)로부터 4천869만달러(한화 약 517억원) 규모의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총 연장 51km의 `호치민(Ho Chi Minh)-저우자이(Dau Giay)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총 6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포스코건설은 이중 13.9Km에 달하는 5공구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착공 후 2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베트남 고속도로공사 사옥에서 열린 계약체결식에는 쩐 꾸옥 비엩(Tran Quoc Viet) 베트남 도로공사 회장, 마이 뚜언 아잉(Mai Tuan Anh) 베트남 도로공사 사장, 다나카야스시(Tanaka Yasushi) 아시아 개발은행(ADB) 교통전문관,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올 연말 준공 예정인(2010년 수주) 이 고속도로의 3공구 공사를 통해 쌓은 신뢰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은 `노이바이(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1,2,3공구, `빈푹성(Vinh Phuc)-메린(Me Linh)도로` 공사 등 베트남에서 총 5개 도로공사를 수행 중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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