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교육硏 `영상회의시스템` 도마 위에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11-20 02:01 게재일 2013-11-20 3면
스크랩버튼
도의회 감사서 지나친 외래어·외국어 사용 등도 지적
▲ 박성만 부의장, 이달 의원, 김원석 의원, 박태환 의원, 홍광중 의원, 최우섭 의원, 구자근 의원

19일 열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용) 감사에서는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의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과 많은 예산을 들여 구축한 `영상회의시스템` 사용부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성만 부의장(영주)은 “여러 기관 업무보고 어디에서도 `역사`와 `얼`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민족의 정체성, 경북의 정신적 가치, 우리글을 일깨워주기 위한 글짓기 대회 등을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의원(경주)은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이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한 경위 등을 따져 물었다. 또 시험 문제지를 인쇄함에 있어 투명하게 관리, 한 점 의혹도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 의원(교육)은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와 도서관에서 이용자 편의를 위해 e-book 서비스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급 학교도서관에 e-book 서비스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태환 의원(교육)은 무문별한 외래어, 외국어 사용을 지적하면서 공공기관에서부터 우리말 사용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광중 의원(교육)은 “각종 유인물을 발주할 때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하면 지역의 영세업체는 더욱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주장하며 해결방안을 주문했다.

최우섭 의원(교육)은 “학생봉사단체인 청소년적십자, 스카우트, 아람단 등이 지도자 부족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화랑교육원에서 지도자 양성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구자근 의원(교육)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화상회의시스템`이 활용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며 문제점을 보강,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서 대출과 관련 “도서 미반납자는 해당도서관 뿐 아니라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도 제재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