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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철 넘치는 포스코의 뜨거운 이웃사랑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10-30 00:01 게재일 2013-10-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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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영난 속 740억 기부… 전년비 11%↑<bR>삼성전자 2천353억 1위… 전년비 13.6% ↓

국내 기업 가운데 지난해 기부금을 전년도보다 늘린 곳은 삼성중공업·우리은행(66%), 포스코(11.1%), 국민은행(1.4%), 현대자동차(0.6%)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500대 기업의 기부금 비율은 네이버가 1위였고, 30대 그룹에선 KT, CJ, 현대중공업 순으로 높았다.

2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5년 연속 추적이 가능한 민간 기업 381개사의 작년 말 기준 총 기부금은 1조8천136억 원으로 지난 2008년 1조8천385억 원에 비해 1.4% 줄었다.

특히 지난해는 기부금이 1조8천136억 원으로 2011년 2조485억 원에 비해 11.5%나 줄었다.

기부금 액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작년 총 2천353억 원을 기부해 2위인 현대중공업(1천329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작년 기부금 규모는 전년(2천723억 원)과 비교하면 13.6%나 줄었다.

2위인 현대중공업도 작년 기부금이 전년(2천972억 원)보다 무려 절반 이상(-55.3%) 줄어 들었다.

2011년 현대중공업은 삼성전자보다도 250억 원 정도를 더 지출해 1위였다.

3위는 1천105억 원을 기록한 삼성중공업. 전년보다 증가율도 674.4%에 달했다.

이어 KT(990억 원) → SK텔레콤(814억 원) → 포스코(740억 원) → 국민은행(731억 원) → 현대자동차(703억 원) → 우리은행(632억 원) → 신한은행(565억 원) 등이 톱 10을 차지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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