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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브람스 음률 느껴보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10-28 02:01 게재일 2013-10-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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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br>대구 수성아트피아 음악회 연주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용지홀에서 `수성아트피아 가을음악회`를 마련한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지휘자 이병욱 등 차세대 한국음악을 이끌어갈 연주자와 지휘자를 만날 수 있는 특별 무대다.

최근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62회 `뮌헨ARD 국제 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크리스텔 리(23)와 함께 `1위 없는 2위`를 공동수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김봄소리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과 더불어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며 바이올린 연주자의 역량을 시험하는 가장 적합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가 고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기악과를 수석으로 입학·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을 사사 중이다. 금호영재 출신으로 제1회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캠프 및 콩쿠르 바이올린부문 영재상(2009년), 제4회 센다이 국제콩쿠르 4위 및 청중상(2009년), 제10회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2010년), 제3회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2011년)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대구MBC 교향악단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을 들려주는 지휘자 이병욱은 현재 인제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휘를 맡은 이병욱은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주목 받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를 수석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국가 장학금을 받으며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transArt Orchestra Salzburg 음악감독, TIMF 앙상블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은 5번, 6번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거대한 유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명랑하면서도 운명에의 가벼운 해학이 나타나 있다.

대구MBC교향악단은 지난해 2월 창단된 지역 최초 방송교향악단으로 공연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시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역 시민들에게 문화향수 제공과 지역사회 클래식 저변화에 이바지 한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올해 11회의 정기·특별 공연을 계획, 진행 중에 있다.

입장료 VIP석 5만, R석 4만, S석 3만, A석 2만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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