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 투입 현대화시설 탈바꿈<Br>화강석 포장에 문학광장 설치
【청송】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위치한 시장상가 건물이 구 재래시장을 벗어나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달말께 준공을 앞둔 이곳 시장시설물은 그동안 시설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주변환경 또한 열악해 현대화 시설로 추진하게 됐다. 진보면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진보시장은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6년에 걸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장건물은 노후된 25동의 장옥을 철거하고 39호의 상가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점포를 신축, 사무실과 12호의 고추창고가 들어서며 최신 막구조로 지붕을 마감했다.
또 시장 상가내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되며 바닥 포장도 기존 아스팔트에서 화강석으로 설치해 조화감을 한층더 높였다. 또 이벤트광장 용도로 문학광장을 마련, 이곳에서는 풍물놀이 등 다양한 각종행사가 펼쳐진다.
당초 공사추진에 따른 다수의 민원도 발생됐지만 이는 시설물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한 시공상의 문제와 주민요구사항으로 군과 주민간의 갈등은 해소되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 시장 신축상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상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모습들이 역역한 가운데 시장활성화 도모에도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진보시장은 수십년동안 이어온 재래시장의 모습은 사라지고 문화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형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