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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국제물주간 막 올라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3-10-01 02:01 게재일 2013-10-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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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구미·상주서… 국내외 물 전문가 등 1만명 참가<br>세계물포럼 국제회의, 기후변화 등 8개 세션으로 논의

2013 낙동강국제물주간이 30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했다.

오는 4일까지 경주, 구미, 상주에서 개최되는 낙동강국제물주간은 정부관계자, 기관단체장, 세계물위원회(WWC) 회원 및 국내외 물 전문가 등 1만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경북도가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역량강화와 물 중심도시로의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석학, 물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사회 물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물 중심도시로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스톡홀름 물주간과 함께 낙동강 국제 물주간을 세계 3대 국제 물주간 행사로 정례화하고자 지역 내 관광자원 및 지난해 낙동강 국제물주간 성공개최 경험 등을 활용한 특화된 행사로 구성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정비된 수변을 기반으로 발달된 물산업과도 연계시켜 경북 물산업의 브랜드를 높이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물주간은 도내에 분산돼 개최되며 경주에서는 1일부터 2일까지 The-K 경주호텔에서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 및 국내외 물 관련 단체 및 학회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벤 브리가 세계물위원회 회장의 특별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범지구적 물 협력 국제회의`와 `제7차 세계물포럼 국제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기후변화, 하천과 녹색성장, 신라우물 등 8개의 세션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구미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구미코에서 참여도시 홍보관, 국내외 바이어 등 수처리 기업홍보관, 멤브레인관, 먹는 물 전시 등의 공식행사와 빗물 다도회·빗물뱃지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빗물산업 컨퍼런스·멤브레인 산업육성 심포지엄 등의 지원행사가 진행된다.

상주에서는 2일 실내체육관에서 국제청소년물체험캠프 개회식과 다양한 시민참여 형태의 행사로 치러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물 문제와 관련, 국가간 갈등양상이 갈수록 증폭돼 마치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이런 분쟁상황에서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낙동강국제물주간 지역 개최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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