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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포항남·울릉 공천구도 `출렁`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3-08-19 00:19 게재일 2013-08-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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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은 동작갑 당협장 출사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 서장은(48) 새누리당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져 새누리당 공천 구도가 더욱 혼미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서 위원장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향에서 정치적인 꿈을 시작해보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어 “포항은 최근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힘든 상황이어서 새로운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중앙정치권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일찌감치 포항남·울릉 재선거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오랜기간 다져놓은 서울의 조직기반을 쉽게 버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서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고향 출마를 결심함에 따라 그동안 부지런히 텃밭을 다져온 재선거 출마희망자들을 바짝 긴장시키며 선거판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18일 현재 김순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지난 16일 예비후보등록을 한 것을 비롯, 조재정 새누리당 환경노동위 수석전문위원,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이성석 동국대교수, 이용운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이춘식 전 국회의원(비례대표) 등 7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이밖에 김정재 서울시의원과 임영숙 포항시의원, 이휴원 전 신한투자금융 사장이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고, 공원식 경북개발공사장과 박창달 전 국회의원,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 등은 언제든지 출마를 할 수 있는 잠재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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