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테마산행

포항 청하중 등산동아리 `야호캠프` 화제

▲ 포항 청하중학교 등산동아리 `야호캠프` 회원들이 최근 정기산행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원학교로 유명한 포항 청하중학교가 올해 등산동아리를 조직, 월별로 테마 산행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 청하중은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되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휴일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에 몰두함으로써 청소년기의 성장·발달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보고 등산을 통해 대자연을 탐방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성취감을 맛보는 하는 등산동아리 야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26일에는 청하 천령산 일원에서 야생화를 주제로, 6월23일에는 내연산에서 내연산 폭포를 주제로, 7월21일에는 하옥리 덕골에서 덕골의 자연을 주제로 산행을 했다.

포항 청하중 야호캠프는 포항지역 향토사가인 박창원 교장이 직접 인솔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해설까지 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학부모 자원봉사자들도 동참해 학생들의 산행을 돕고 있다.

/윤희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