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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교회들, 절전운동 팔걷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7-04 00:24 게재일 2013-07-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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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온도 26도 유지<Br>계단 이용하기 등 동참

포항지역 교회들이 절전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최근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데 이어 원전가동 중지 사태로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중앙교회는 최근 열린 주일 1~4부 예배시간을 통해 교인들의 절전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교회는 노타이 차림, 전기 플러그 뽑기 생활화, 냉방온도 26도 유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을 당부했다.

제일교회, 산호교회와 빛과소금교회, 단비교회 등 지역 크고 작은 교회들도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대기전력 줄이기, 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재생용지 사용하기 등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이들 교회는 8월말까지 전기사용량 10% 줄이기 운동을 이어간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각 홀리클럽별로 매주 한 차례씩 열리는 성경공부 및 기도회 시간과 각종 집회 때 냉방온도 26도 유지와 계단 이용하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서임중 대표본부장은 “성도들과 회원들이 불편해 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덕분으로 세상이 보다 편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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