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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작가 소품·판화작품 감상하거나 저렴하게 사거나…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7-02 00:38 게재일 2013-07-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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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서머 아트페어 오늘부터 7일까지
▲ 오치균作 `감`, 김창열作 `물방울`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일부터 7일까지 국내 인기작가들의 소품과 판화작품을 중심으로 한 `2013 대백 서머 아트페어`를 연다.

이번 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초보 컬렉터에게 미술품 소장의 방향을 알려주려고 마련됐다.

원화는 아니지만 유명작가들의 작품으로 제작된 판화작품과 현재 미술시장에서 블루칩작가로 조명 받고 있는 중견에서 신진작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우선 이대원, 유영국, 김창열, 이우환, 오치균 등 국내외 대표적인 유명작가들의 판화작품들은 상업성과 예술성을 겸비해 투자가치로서도 매력적이다.

또 구상회화의 범주에서 독특한 개성을 담고 있는 지역 구상작가들의 소품들이 특별한 가격으로 할인돼 나온다.

10호 내외 크기의 유화와 아크릴 작품들이 80만원대라는 한정된 가격으로 소개되는 이번 작품들은 작품가격 대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문상직, 손문익, 박종경 등 중견작가에서부터 아트페어와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기홍, 강주영, 이종갑, 이운우, 전효선 등 20여명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왈종, 박항률, 정일, 아트놈, 정창기, 찰스장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압축 아크릴로 제작한 작품을 10만원대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판화작품과 더불어 미술품의 대중화에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디아섹 방식의 압축 아크릴액자로 제작된 것들이다.

김태곤 대백프라자 갤러리 큐레이터는 “미술품 구매가 망설여지던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과 아트 상품을 구입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이번 행사는 마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듯 가볍게 구매하고 다양한 할인 및 할부혜택도 함께 누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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