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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국제병원연맹 회장 취임…한국인 최초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6-21 00:03 게재일 2013-06-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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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세계 병원업계를 이끌어가는 단체의 수장에 올랐다.

김광태<사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은 1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스펙트럼 콘서트장에서 열린 제38차 2013 국제병원연맹(IHF) 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IHF는 1992년 설립된 세계 의료단체연합으로 비영리·비정부조직이며,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까지 2년이다.

김 회장은 `더욱 크고 강력하며 재정을 강화한 IHF`라는 비전을 앞세워 각국 대표들의 지원을 끌어내 2011년 6월 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HF 운영위원회에서 투표로 IHF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2002년부터 2년간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맡았고 2007년 IHF 총회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2008~2009년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IHF 회장에 오른 것은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지난 2007년 서울 IHF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큰 힘이 됐다”면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돼 글로벌 헬스케어 경쟁시대에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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