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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계절, 닭가격 급등

연합뉴스
등록일 2013-06-17 00:18 게재일 2013-06-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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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사진>의 주 재료인 닭가격이 급등했다.

16일 대한양계협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양계(1.6㎏이상 大) 가격이 ㎏당 1천900원으로 작년동기의 1천600원보다 18.8% 올랐다.

지난달 평균 가격인 1천700원에 비해서도 11.8% 상승한 것이다.

이처럼 닭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달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닭의 생장이 정상으로 이뤄지지 않아 대계 출하량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에서 닭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의 6월 1~14일 닭 매출은 작년동기보다 10% 증가했고, 보신용 삼계 재료판매도 12.0% 늘어났다.

닭 ㎏당 가격은 작년말 1천500원으로 전년의 1천616원보다 7.7%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마트는 때이른 무더위의 영향으로 보신용 닭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년과 달리 한달 빠르게 삼계탕용 생닭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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