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700여명 참여<bR>형산강 일대 환경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포스코패밀리 만의 특별한 봉사활동 주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첫째날인 지난 25일 제철소 인근 형산강 일대에서 `포스코패밀리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포항지역 포스코와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PCP(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봉사단 등 총 700여명이 참여 형산강 공영주차장에서부터 3고로 인근 강변까지의 약 2.5㎞의 형산강 하류지역과 송도해수욕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장갑과 마대, 모자, 수건 등을 갖춰 환경정화에 나선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원들은 형산강 하구와 송도 해안가의 담당구역을 부지런히 오가며 비닐·빈병·스티로폼 등의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등 오물을 총 2천400여개 마대에 담아 수거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2003년 창단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가 사회공헌 비전으로 새로이 정해졌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준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해 힘을 보태는 데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22개국에 퍼져 있는 5만3천여명의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포스코패밀리로서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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