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알레칸토주 또레비아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돌체 하바네라` `꽃 타령` 등 스페인곡과 우리 민요 4곡을 부를 예정이다.
청소년부에서 1등의 영예를 안으면 상금 400만원과 내년에 개최되는 하바네라 국제합창경연대회 6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 공연을 갖게 된다.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90년 포항MBC 전속 어린이 합창단으로 시작해 1999년부터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하고 있다.
해마다 해외공연과 정기공연 등으로 포항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합창단으로 지역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예술성에 대한 잠재력 개발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도전정신을 길러주며 꿈과 미래로 한발 더 나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여러 도시의 합창단과의 교류로 포항을 알리는 홍보대사 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2011년 전국민 대합창대회 `더 하모니` 본선에 올라 `힘내라 코리아` `vision of dream`을 KBS홀에서 연주해 호평 받았다.
6월에는 올해 창단 23주년을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13 한국청소년합창제`에 경북대표로 참가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