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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헌혈의 집 다시 생긴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4-05 00:04 게재일 2013-04-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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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 문화의 거리에 8월 설치
구미역 앞 문화로 거리 중간 원평빌딩에 헌혈의 집이 다시 생긴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원장 이기남)은 4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어 오는 8월께 구미역 앞 문화로 거리에 구미 헌혈의 집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에 구미헌혈의 집을 설치했으나 당시는 헌혈에 대한 관심과 헌혈 참여도가 낮아 지난 2007년에 일시 문을 닫았고 현재는 구미 지역민의 헌혈참여를 위해 매월 2·4번째 목요일에 구미역사 뒤에 헌혈버스를 배정해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경북에는 포항과 안동 2곳에 헌혈의 집이 설치돼 있어 구미 시민들은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대구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헌혈희망자들의 헌혈의 집 재개소를 원하는 민원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도 이제는 구미지역에 헌혈의 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헌혈의 집을 재유치하기 위해 여러해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최근 정부의 승인을 얻어 구미시 원평동에 국고 헌혈의 집을 신설하게 됐다.

대한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구미 헌혈의 집 재설치는 지역민들의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운동에 관심을 꾸준히 기울여 준 결과”이라며 “새로 신설되는 헌혈의 집의 발전을 위해 구미시민의 적극적인 헌혈참여와 구미시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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