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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지난해 근로자 11만명에 직업훈련 지원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3-25 00:23 게재일 2013-03-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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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역량·수익성 제고 등 실질효과 거둬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가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소재 기업체를 대상으로 정부지원 직업훈련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직무역량과 기업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24일 포항지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사 관할 구역 내 1천700여개 사업장, 약 11만명의 근로자들이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수혜를 받았으며 정부지원 훈련비용으로는 7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포항지사는 이를 통해 교육훈련 실시 전 대비 재해건수·제품불량 건수 등 부정적 요소는 감소했으며 자격취득자 수 및 직무역량·직무만족도 등 긍정적 요소는 증가하는 한편 원가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체들이 실질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사례로는 ㈜포스코의 경우 TRIZ 훈련과정을 통해 TRIZ Level 자격부여·자격취득자 과제수행에 따른 기술독점력 향상으로 고급자동차 강판분야 등에서 91억원의 수익향상을 달성했으며, ㈜세영기업은 QSS 혁신과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현장 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생산설비에 적합한 개선기법 학습함으로 개인 혁신역량 및 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 6억원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뒀다.

박찬섭 지사장은 “지속적인 직업능력개발이 있어야 그 기업의 경쟁력도 그 만큼 제고할 수 있는바,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야말로 성장과 고용을 함께할 수 있는 동력이다”고 강조하며 “기업 간 다양한 교육훈련 사례 공유 및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 제공으로 일터가 배움터가 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신청 등 문의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HRD종합지원팀(054-251-8514~6) 또는 http://cafe.daum.net/jsm2000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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