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14일 `경주벚꽃축제`<br> 보문단지·동부사적지·금장대 등서 세가지 축제 한꺼번에
【경주】 `2013 경주벚꽃축제`가 오는 4월12~14일까지 3일간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3 경주 벚꽃 축제`는 벚꽃으로 가장 아름다운 세 곳에서 열린다.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한 `보문호 축제`, 동부사적지, 향교와 월정교 일원에서 열리는 `궁성 축제`, 흥무공원과 금장대 일원의 `강변 축제`로 3곳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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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호 축제보문호 벚꽃은 야경은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낸다.특히 개화 때면 이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보문단지 주도로는 상춘객 차량으로 만성체증을 빚는다.
이번 축제 중 보문 수상공연장과 호반 광장 등에서는 문화공연, 밴드 등의 공연 행사와 벚꽃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농·특산물 판매, 경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관전 포인트는 13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선덕여왕 공원에서 열리는 한류 드라마 패션쇼와 만파식적 공연이다.
벚꽃 축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올해로 22번째 맞이하는 `벚꽃 마라톤 대회(4월 13일)`로 1만2천명의 마라토너들이 분홍 꽃비 속을 달리며 봄을 만끽한다.
또, 제 11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가 11일(목)~14일(일)까지 4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에서 열려 국·내외 관광 홍보를 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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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성 축제동부사적지 일원, 월정교와 향교에서는 `궁성축제`가 열린다. 궁성 축제는 옛 우리 전통 문화와 연인의 계절 봄의 특색을 살려 12일(금)에는 서동왕자&선화공주 전통 혼례식이, 13일(토)은 결혼25주년 일반관광객 신청자를 대상으로 `은혼식`을, 14일(일)에는 해외 교포신청자들의 예비신랑·신부 전통혼례식이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국악의 선율(국악공연, 12일~14일, 5시~6시, 첨성대 일원)과 인디밴드, 조덕배 등 현대음악의 선율(벚꽃 음악회, 12일~14일, 7시 30분~8시 30분, 첨성대 일원)을 느끼며 벚꽃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리목월백일장(14일), 전국학생미술대회(14일), 서라벌전국사진촬영대회(14일)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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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축제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전국에 떨치는 김유신 장군묘로 가는 길과 흥무공원, 금장대에서는 `강변 축제`가 열린다.이 기간 동안 밤 벚꽃과 함께 밴드, 색소폰, 통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벚꽃 미니콘서트`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설레는 봄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금장대에서는 시 낭송인의 밤(13일)이 열려 이 기간동안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경주시민들에게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