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호선은 왕복4차선 도로로 왜관읍에서 구미시와 김천시로 통하는 관문도로인 동시에 구미공단 수출물량을 이동시키는 주요 산업도로 역할도 하고 있어 교통량이 많다.
특히 지난해 유실된 칠곡군 약목면 복성지구 비탈면은 수억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한 후 그해 폭우에 무너져 설계부실 및 공사부실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관리담당 부서인 대구국토관리사무소는 “자연재해인 집중호우로 인정하고 유실 후 3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26일에야 수해복구공사를 다시 수억 들어 발주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수과 담당자는 “수해복구 발주했으니 건설사에서 보수공사를 곧 한다”고 했다. 그러나 건설사는 “현재 동절기이니 공사가 안 된다”고 말해 당장 복구는 어려울 전망이다.
주민 김모씨(60)는 “늑장 제설작업에 중앙 분리대와 갓길 청소도 잘 안하고, 지난해에 무너진 비탈면을 안전펜스도 없이 5개월 동안 방치하는 등 도로 관리가 너무 소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