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 가산산성 권역, 농어촌인성학교 지정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02-13 00:24 게재일 2013-02-13 9면
스크랩버튼
체험 프로그램 등 45억 투입 계획… 봉화 한누리 권역도
▲ 팔공산 기슭 가산산성 주변에 자리잡은 문화복지시설인 칠곡 가산전원 휴양센터.

【칠곡·봉화】 칠곡군 가산산성 권역과 봉화군 한누리 권역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공동주관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넓혀줄 목적으로 이뤄 진 것이다.

농어촌인성학교란 청소년이 농어촌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 권역으로, 가산산성권역은 교사·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농어촌에서의 청소년 인성학습에 필요한 요건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지정됐으며, 전국 28개소, 경북에서는 칠곡군 가산산성권역과 봉화군 한누리권역이 선정됐다.

가산산성권역 농촌마을에서는 체험지도사의 지도 아래 청소년이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태도를 형성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알록달록 천연물감 염색`,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자연 그리기`, `오감놀이 체험`, `사과따기 및 잼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정규 학교교육에서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상운면 하눌리에 있는 봉화 한누리 권역 전경.

이를 위해 칠곡군은 사업비 45억원으로 문화복지시설(가산전원휴양센터 1개소), 소득기반조성시설(농산물저온저장고 1개소), 농촌관광시설(녹색체험길조성 4개소), 마을경관정비 (가로경관 3개소, 권역상징물 1개소, 안내시설), 운동휴양시설(마을쉼터 2개소)을 갖추고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마을리더교육, 컨설팅, 마을경영지원을 할 계획이다

봉화군 한누리 권역(위원장 최병호)에서는 도시와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와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장소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개발, 시설관리,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농어촌마을 권역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