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프로그램 등 45억 투입 계획… 봉화 한누리 권역도
【칠곡·봉화】 칠곡군 가산산성 권역과 봉화군 한누리 권역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공동주관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넓혀줄 목적으로 이뤄 진 것이다.
농어촌인성학교란 청소년이 농어촌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 권역으로, 가산산성권역은 교사·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농어촌에서의 청소년 인성학습에 필요한 요건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지정됐으며, 전국 28개소, 경북에서는 칠곡군 가산산성권역과 봉화군 한누리권역이 선정됐다.
가산산성권역 농촌마을에서는 체험지도사의 지도 아래 청소년이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태도를 형성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알록달록 천연물감 염색`,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자연 그리기`, `오감놀이 체험`, `사과따기 및 잼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정규 학교교육에서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사업비 45억원으로 문화복지시설(가산전원휴양센터 1개소), 소득기반조성시설(농산물저온저장고 1개소), 농촌관광시설(녹색체험길조성 4개소), 마을경관정비 (가로경관 3개소, 권역상징물 1개소, 안내시설), 운동휴양시설(마을쉼터 2개소)을 갖추고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마을리더교육, 컨설팅, 마을경영지원을 할 계획이다
봉화군 한누리 권역(위원장 최병호)에서는 도시와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와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장소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개발, 시설관리,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농어촌마을 권역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