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쌍용차 문제를 두고만 볼 수 없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협의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진하면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며 새누리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어 “막혀있는 임시국회를 풀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만 바라보고 양보할 건 양보하고 견제할 건 견제하자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택시법과 관련, “여야 정책위의장은 물론 국토해양위원장, 여야 간사 등 5명이 참여하는 5명의 협의체를 구성해 택시업계의 의견수렴은 물론 개정안과 정부 대체입법을 면밀히 검토해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며 “택시 관계자와 여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이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