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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대비 안전운전 및 차량관리 이렇게

등록일 2013-01-24 00:03 게재일 2013-01-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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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포항남부소방서 일월119안전센터 지방소방경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운전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먼저 방어운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빙판길의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또 차량을 충분히 예열하고, 차에 쌓인 눈과 서리를 제거하고 시야를 확보한 후 주행해야 한다. 급제동은 자동차가 균형을 잃고 도는 스핀현상이 발생하므로 각별히 주의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제동시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차례 나눠 밟고, 다른 차의 바퀴자국이 있는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을수록 배터리 성능은 낮아져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점검 후 필요하다면 미리 교체한다.

동절기 엔진오일은 교환주기가 경과된 경우 점도가 높아져 저온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윤활유 성능이 저하되므로 엔진오일 체크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다. 마모된 타이어도 사고의 원인이 된다. 타이어가 양호해도 4년 혹은 주행거리 7만km이상이 되면 미리 교체해야 한다. 핸들을 두 손으로 정확히 쥐고 운전하고, 미리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한다. 눈길이나 얼어붙은 노면에서는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공회전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체인을 감아야 한다. 후륜 구동차는 뒷바퀴, 전륜 구동이라면 앞바퀴에 감는다. 스노우체인을 장착해도 30~40km이상으로 달리면 체인이 끊어질 수 있어 위험하므로 저속으로 운행한다.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에서도 사고가 날수 있다. 염화칼슘은 눈을 빠르게 녹여주기만 할 뿐 녹은 눈은 다시 도로를 미끄럽게 만든다. 제설제가 뿌려진 도로라고 속도를 내는 것은 금물이다. 이외에도 비상시를 대비해 삽, 방한복, 잭, 견인 로프, 점프선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눈길이나 결빙된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 경우 차량 바닥매트를 바퀴 밑에 깔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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