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을수록 배터리 성능은 낮아져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점검 후 필요하다면 미리 교체한다.
동절기 엔진오일은 교환주기가 경과된 경우 점도가 높아져 저온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윤활유 성능이 저하되므로 엔진오일 체크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다. 마모된 타이어도 사고의 원인이 된다. 타이어가 양호해도 4년 혹은 주행거리 7만km이상이 되면 미리 교체해야 한다. 핸들을 두 손으로 정확히 쥐고 운전하고, 미리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한다. 눈길이나 얼어붙은 노면에서는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공회전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체인을 감아야 한다. 후륜 구동차는 뒷바퀴, 전륜 구동이라면 앞바퀴에 감는다. 스노우체인을 장착해도 30~40km이상으로 달리면 체인이 끊어질 수 있어 위험하므로 저속으로 운행한다.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에서도 사고가 날수 있다. 염화칼슘은 눈을 빠르게 녹여주기만 할 뿐 녹은 눈은 다시 도로를 미끄럽게 만든다. 제설제가 뿌려진 도로라고 속도를 내는 것은 금물이다. 이외에도 비상시를 대비해 삽, 방한복, 잭, 견인 로프, 점프선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눈길이나 결빙된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 경우 차량 바닥매트를 바퀴 밑에 깔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