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방지·방수·보온성까지 갖춰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보통 장마철에 특수를 누려온 레인부츠가 겨울에 높은 신장률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레인부츠는 방수 기능을 갖춘데다 다른 신발에 비해 잘 미끄러지지 않아 빙판길에서 신기 적합하다”며 “최근에는 보온성까지 더한 제품이 많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악 등반 시에만 착용하던 등산화도 올겨울 들어 인기 아이템이 됐다.
잘 미끄러지지 않는 특성을 지닌데다 가볍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운동화와 디자인이 비슷한 경량 트레킹화는 캐주얼한 복장에도 활용하기 매우 좋아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등산화 업체들은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각종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트렉스타`는 경량 트레킹화 `네스핏` 제품을 20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9일부터 5일간 `아웃도어 겨울마감전`을 진행해 코오롱, 네파, 컬럼비아 등 유명브랜드의 등산화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