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위드·포스에코하우징 통합 법인<br>올 매출 330억 목표… 일자리 창출 다짐
포스위드와 포스에코하우징의 통합법인인 `포스코휴먼스`(사장 조봉래)가 지난 4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고용노동부 유한봉 포항고용지청장, 한국사회적기업 김종각 사업운영 본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포스코휴먼스의 출범을 축하했다.
포스코가 지난 2007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는 현재 전체직원 344명 중 장애직원이 180명(52%)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2009년에도 포스코는 국내 최초 자립형 사회적기업 `포스에코하우징`을 설립해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총 고용창출인원 191명 중 취약계층이 103명(54%)이다.
포스코휴먼스는 통합 후 부문간 협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안정적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현안인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장애인 복지증진 등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포스코휴먼스는 올해 매출액 33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매출액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2015년까지 취약계층을 324명까지 고용할 계획이다.
조봉래 포스코휴먼스 사장은 “포스코휴먼스 출범은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이자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휴먼스가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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