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업계와 민간경제연구소,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1인당 GDP가 2만1천590달러로 2만 달러에 올라서고 나서 약 10년 만인 2016~2017년께 3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부문장은 “연 3%대 경제성장률에 지속적인 환율 하락세 등을 고려하면 한국은 2015년 2만9천여 달러에 이르고 나서 2016년에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부문장은 경제성장률을 연 3%, 물가상승률은 연 2%, 원·달러 환율 하락률은 연 5%로 놓고 이 같은 추정치를 얻었다.
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원도 “2016~2017년에는 3만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한국이 대외부문 의존도가 높은 만큼 1~2년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