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 상장법인 작년 12월 시가총액 전월보다 4.8% 늘어 `47조9천830억`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1-04 00:18 게재일 2013-01-04 14면
스크랩버튼
대구·경북지역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경기침체도 불구 소폭 상승했다.

3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밝힌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2012년 12월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 102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체 KOSPI 시장 상승세 속에 포스코, DGB금융지주 등 주요 상장법인들의 주가상승으로 47조9천830억을 기록해 11월대비 4.79%(2조1천9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리스 위기완화 및 미국 FOMC의 추가 경기 부양 조치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많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역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약 63.4%)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7조5천550억원으로 11월의 약 17조5천850억원 대비 0.17% (300억원)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12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시가총액 대비)의 3.80%로 전월대비 0.06%p 증가했다.

세부별로는 지역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사)의 12월 시가총액은 포스코(2조2천233억원), DGB금융지주(1천408억원) 등의 시가총액 증가로 11월의 약 39조1천710억원 대비 5.49%(2조1천490억원) 증가한 41조3천2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63사)의 시가총액은 포스코ICT(1천357억원)와 OCI머티리얼즈(475억원) 등의 시가총액 증가에도 불구 대선관련 테마주인 우리들생명과학(2천35억원)의 주가하락으로 11월 대비 0.66%(440억원) 소폭 증가한 약 6조6천630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대구·경북 투자자의 12월 거래량은 5억4천800만주로 11월(약 8억2천300만주) 대비 33.41%, 거래대금은 약 2조9천179억원으로 11월(약 4조600억원) 대비 28.13% 각각 줄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