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1분기까지 국내 은행의 대출 관련 주요 수수료 7종을 없앤다고 2일 밝혔다.
폐지되는 수수료 분야는 신용평가, 기술검토, 사업성평가, 채무인수, 담보변경, 기성고확인, 매출채권매입 등이다.
외화현찰, 수출환어음, 지급보증서발급 등 수신·외환·증명서 발급과 관련한 수수료 12종도 각 은행의 자율 판단으로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은행이 주요 수수료 7종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149억7천400만원이다. 이 중 96.1%에 해당하는 143억9천만원을 중소기업이 부담했다.
/연합뉴스